잠을 깨니 눈앞에 여동생인 아카리의 아리따운 얼굴이 있었다.
“오라버니, 잘 잤어?” 그녀는 엎드린 자세로 나―토오루 아큐라 위에 올라타 있었다.
그리고 베개에는 아카리가 애용하는 철퇴가 깊숙이 박혀있다. 전란 뒤, 우리 두 남매는
페르비스트 대륙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며 근근이 지내왔는데, 드디어 먹을 것이 다 떨어지자
아카리가 내게 성질을 낸 것이다. 일하면 지는 거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식량을 구하러 숲으로
들어갔는데 뭔가가 풀숲에 몸을 숨기며 움직였다. 흉포한 페이라인가 싶어 경계했지만 나타난 것은
자그마한 소녀였다. “더…덮친다?” 까만 옷을 입고 관을 짊어진 이상한 소녀는 큼지막한 보랏빛
눈망울로 나를 쳐다보았다. 소녀―챠이카와 나는 이렇게 만났고 세계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라버니, 잘 잤어?” 그녀는 엎드린 자세로 나―토오루 아큐라 위에 올라타 있었다.
그리고 베개에는 아카리가 애용하는 철퇴가 깊숙이 박혀있다. 전란 뒤, 우리 두 남매는
페르비스트 대륙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며 근근이 지내왔는데, 드디어 먹을 것이 다 떨어지자
아카리가 내게 성질을 낸 것이다. 일하면 지는 거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식량을 구하러 숲으로
들어갔는데 뭔가가 풀숲에 몸을 숨기며 움직였다. 흉포한 페이라인가 싶어 경계했지만 나타난 것은
자그마한 소녀였다. “더…덮친다?” 까만 옷을 입고 관을 짊어진 이상한 소녀는 큼지막한 보랏빛
눈망울로 나를 쳐다보았다. 소녀―챠이카와 나는 이렇게 만났고 세계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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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발에 검은 눈동자의 소년. 「일 하면 지는 것」이란 좌우명을 가지고 허송스런 세월을 보내며 살고 있었으나, 챠이카와 만나면서 그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동생인 아카리에겐 반항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는 한때 전쟁에서 활약했던 '난파사(사바타)'의 생존자로 신체 능력을 일시적으로 증폭시키는 기술인 『철혈전화』의 기술을 사용할수 있는 능력자인듯 하다.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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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의 의붓 여동생. 오빠와 같은 난파사로 흑발에 검은 눈동자의 미소녀. 일하지 않는 오빠를 대신하여 난파사로써의 의뢰를 수행하며 돈을 벌어 가계를 지탱하고 있는듯 하다. 언젠가는 박제로 만들어 소장하고 싶다고 할만큼 오빠를 마음속으로부터 경애하고 있는듯 하다. 챠이카와의 여행을 결심한 오빠를 따라 함께 행동하고 있다.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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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은발과 보랏빛의 큰 눈동자를 지닌 마법사 소녀. 항상 자신의 키 이상의 큰 관을 짊어지고 행동하며, 그 안에는 마법기장 간트를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 서투른 말씨로 떠듬떠듬 한마디 단어로만 이야기 하는 등 모종의 이유로 누군가에게 쫒기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어떤 물건」을 모으기 위해 대륙을 방랑하고 있다고 한다.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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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 가짜 하얀 쪽!!” 난데없이 나타난 진홍의 소녀. 탐스런 은발머리와 동그란 보랏빛 눈망울을 가진, 자신도 ‘챠이카’라고 주장하는 소녀 챠이카 보흐단. 빨간 소녀는 죽은 ‘금단황제’의 유해를 찾고 있는 ‘관을 짊어진 공주’ 챠이카 트라반트와 난파사인 토오루와 아카리에게 사교검(蛇咬劍)을 휘두르며 덤벼든다.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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