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의 스트레인

인류는 유인병기 '스트레인'을 주전력으로 하는 '유니온'과 무인병기 '투모르'를 주전력으로 하는 '디그'로 나뉘어 기나긴 전쟁을 계속하고 있었다.
유니온에 속해 있는 '세라'는 한사람의 어엿한 리즈너(스트레인 조종사)가 되기 위해 명문 학교인 그라벨라 공간기갑병과 학원에서 훈련을 계속하고 있었다.
어릴 적 부모님을 잃은 그녀에게 있어 유일한 혈육인 오빠 '랄프'는 지금 130광년 떨어진 최전선에 나가 있는 상태였기에, 오빠와 다시 만나기 위해서는 전장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디그의 투모르 부대에 의한 기습으로 세라가 있는 행성은 거의 궤멸상태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갑작스럽게 그라벨라를 공격해 온 적군들 속에서 세라는 그 자리에 있을 리가 없는 오빠의 모습을 발견한다.
오빠의 공격으로 인해 친구들을 잃은 것으로도 모자라 스트레인 조종의 열쇠가 되는 '미믹'까지 파괴당해, 리즈너로서 살하갈 힘을 잃어버린 세라.
그러나 세라는 오빠와 다시만나기 위해 포기하지않고 다른 행성으로 건너가 바지온 연병학교의 기동보병과로 편입한다.
설령 다시 리즈너가 될 수 없다 하더라도 전장에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오빠와 재회하고 묻혀진 진실을 파헤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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