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나는 하늘 -RESCUE WINGS-

신입 헬리콥터 조종사인 삼등공위(三等空尉.
우리나라 계급으로는 공군 소위 정도?) 우치다 카즈히로가 원래 되고 싶었던 것은, 성층권을 음속으로 날아다니는 전투기의 파일럿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아서 파일럿 양성 단계에서 구조 헬기 코스로 돌려지는 바람에, 현재는 코마츠 기지(*이시카와 현에 위치한 항공자위대가 관리하는 비행장)의 변두리에 밀려나 있는 따분한 구조 부대 코마츠 구조대(小松救難隊)에 소속되어 있다.
그곳은 엄격한 선배 파일럿과 건장한 구조대원들, 메카닉 펫치인 여성정비원 등 조금쯤은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집합소였다.
그러나 베테랑 구조대원 무라카미 중령이 지휘를 맡고 있는 그 부대는 사실 일본에서 가장 우수한 구조부대였다.
처음엔 불만 투성이에 근성도 부족했던 주인공 우치다 카즈히로.
그러나 항공 사고, 산악 조난, 지진 피해 등으로 인한 여러 임무를 맡아 구조 활동에 투입되면서, 점차 그도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