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커비

넓은 우주의 한구석에서 반짝하고 별똥별처럼 나는 우주선이 하나 있었다. 타고 있는 건, 그렇다, 별의 커비.
그 무렵, 어느 별에 있는 드림랜드에서는 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다.
양들이 누군가로부터 잡아먹힌다는 괴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마을의 모두가 곤란해하고 있었다.
드림랜드의 국왕은 이기적이고 마음대로 살고 있지만 어딘가 미워할 수 없는 디디디 대왕.
디디디 대왕은 마을 주민들의 고민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도 온라인 판매로 산 애완 문어를 돌보는 걸 즐거워했다.
곤란했던 건 장관이었다. 장관의 딸 팁은 주민들과 함께 드림랜드에서 제일 아는 것이 많은 카부에게 상담하러 가기로 한다.
아는 것이 많은 카부는 "디디디 대왕이 사는 왕궁에 몬스터가 자라고 있다"라고 하며 이를 구해줄 「별의 전사 커비」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언한다.

마치 자신이 악당이 된 거 같은 이야기를 들은 디디디 대왕은 조금도 재미가 없어 화를 내고 만다.
그때, 하늘에서 별 모양의 우주선이 떨어지고, 그 안에서 나타난 것이 핑크색에 작고 동그란 모습을 한 커비였다.
멋진 히어로를 상상하던 팁은 실망한다. 하지만 귀여운 모습에 살짝 둔한 모습의 커비와 금방 사이가 좋아진다.
여기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건 디디디 대왕. 마치 자신이 악당이 된 거 같은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 있었다. 그리고 커비를 쫓아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런 둘 앞에서 옥타곤은 갑자기 거대화한다. 디디디 대왕의 왕궁도 부숴버린다.
그렇다, 옥타곤이야말로 카부가 말하는 몬스터 그 자체였던 것이다! 팁 일행을 향해 공격하려 하는 옥타곤.